안산소방서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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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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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소방서(서장 유춘희)가 최근 벌쏘임 피해가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폭염·기후 온난화로 무더위가 길어져 벌들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16일 현재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92건으로 월별 현황을 살펴보면,  7월 177건, 8월 203건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77.2%가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번식·활동이 왕성해 지는 습성에 따라, 마른장마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벌집개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벌집제거 보호복 38벌 등 벌집제거 장비를 비치하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벌 쏘임 예방대책은 △벌 자극 금지 △침착하게 옷가지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가리고 자세를 낮춰 신속히 현장을 벗어날 것 △외출 시 향이 짖은 화장품이나 향수사용 자제 △등산 시 어두운 색 보다는 밝은 색 착용 등이다.

유춘희 서장은 “벌에 쏘였을 때 동반하는 가려움과 통증을 줄이고 독성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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