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종합스포츠대회인 ‘제5회 아시아비치경기대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우드볼을 포함한 14개 종목이 열리며 우리나라는 14개 종목 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드볼 종목은 선수 16명(남자 8명, 여자 8명)과 임원 5명으로 총 21명의 대표선수단이 파견된다.
우드볼 역사상 처음 출전하는 아시아경기대회로 우드볼 선수단은 9월 23일 출국해 10월 3일 귀국하는 10박 11일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동메달 하나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13일까지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전지훈련을 마쳤다.
제5회 다낭아시아비치경기대회 우드볼종목 국가대표선수단은 단장에 최준구, 부단장 우홍기, 임원 강기창, 감독 이상욱, 코치 이한홍, 남자선수 (김명기, 임경묵, 김표환, 차덕배, 정재성, 홍 열, 강태중, 김진원)와 여자선수 (이상욱, 정향숙, 구명숙, 김미란, 하봉순, 유선자, 장애란, 방선혜) 등 총 21명이 참가한다.
출전 종목별로는 ▲남자 스트록 싱글에 김명기, 김표환 ▲남자 스트록 팀에 김명기, 임경묵, 김표환, 차덕배, 정재성, 홍 열 ▲남자 페어웨이 싱글에 김명기, 임경묵 ▲남자 페어웨이 더블에 임경묵-김진원, 김표환-정재성 ▲남자 페어웨이 팀에 정재성, 홍 열, 강태중, 김진원 ▲여자 스트록 싱글에 이상욱, 정향숙 ▲여자 스트록 팀에 이상욱, 정향숙, 구명숙, 김미란, 하봉순, 유선자 ▲여자 페어웨이 싱글에 이상욱, 구명숙 ▲여자 페어웨이 더블에 구명숙-김미란, 하봉순-장애란 ▲여자 페어웨이 팀에 하봉순, 유선자, 장애란, 방선혜 ▲혼합복식에 김명기-이상욱, 차덕배-정향숙 이 출전한다.
우홍기 부단장은 “우리나라 우드볼 발전을 위해서 부단장으로 동행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우드볼을 늦게 시작했지만 선수들의 기량도 좋고 투지가 강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아시아 20여개국이 출전해 11개 종목을 겨루는데 서너종목은 우승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우드볼 저변 확대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 각국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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