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롯데센터 대강당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내 신사업 추진 DNA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5일 접수를 시작으로 총 70여팀이 참가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모델 구축, 디자인씽킹 등 외부 전문 교육도 병행됐다.
결선에는 22개팀이 올라 △챗봇 솔루션 △스마트 코디 △가상현실 맛집 서비스 △VR + Cloud △스마트 차량정보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별도의 사내벤처 설립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사업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초기 창업시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 인력, 초기 자금, 회계, 특허 등록, 홍보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14년 시작된 공모전을 통해 지금까지 약 1000여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제출 됐으며, L-Push(실시간 마케팅), L.POS F&B(외식업 전문 판매관리), LEMS(에너지 통합 관리)등은 실제 솔루션화 되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정착되고 있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당장 솔루션으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활성화 하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사내 벤처 설립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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