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힘입어 205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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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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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사흘 만에 2055선을 재탈환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0.57%) 오른 2055.47에 장을 마쳤다. 지난 12일에 세운 종전 연고점(2050.47)을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4.73% 오른 164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이날 오전에는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뒤 최고 164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네이버도 1.39% 오른 80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1.79%), LG디스플레이(1.14%) 등 다른 대형 IT주도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3.84% 올라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5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84억원어치, 101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61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조5921억원억원, 거래량은 3억4897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3.26포인트(0.47%) 오른 696.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27포인트(0.47%) 오른 696.94로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1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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