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배우하게' 개성도 매력도 다른 7인 7색 연기스타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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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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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부로 배우하게' 영상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가 어느덧 10회를 맞았다. 7인의 멤버들 허경환, 신봉선, 차오루, 뱀뱀, 박잎선, 박태준, 장영민 역시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연기수업을 마스터하며 점점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개성도, 매력도 다른 7인 7색의 연기 스타일을 짚어봤다.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그본능이 장착된 허경환은 1회 모의 오디션에서 전매특허인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10회에서도 애절한 연기로 현장을 빵빵 터뜨렸지만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는 것이 바로 허경환표 연기 스타일. 본능과 이성을 오고가는 그의 연기는 이제 ‘함부로 배우하게’에 없어서는 안 될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허경환이 MSG 스타일이라면 신봉선과 박잎선은 모범생 스타일로서 다양한 경험을 거쳐 다져진 기본기를 토대로 어떤 장면이든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로맨스, 공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업에 진중하게 임하고 있어 매 수업 때마다 연기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 발음이 어려워 NG를 계속 내는 뱀뱀 덕분에 오히려 연기력이 실시간으로 향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멤버 차오루와 뱀뱀은 외국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면서 연기를 배워나가는 중이다. 차오루가 발음은 어렵지만 금세 몰입하고 감정을 잡는 집중력의 승부사라면 뱀뱀은 어떤 장면이든 본인만의 스타일로 녹여내는 개성 있는 연기파이다. 이들은 연기 초심자이고 핸디캡이 있지만 로맨스 수업 때처럼 매번 한 방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태준은 배운 것을 쏙쏙 흡수하는 정석의 연기를 펼치고 있으며 그 역시 진지할 땐 진지하고 웃길 땐 웃길 줄 아는 면모로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영민은 주어진 상황에서 제 몫을 다 해내는 감초 연기로 본인의 특색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소심한 남자의 사랑 고백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장차 최고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는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7명의 멤버들이 연기에 대한 욕망을 분출시키고 직접 연기에 도전하는 리얼 연기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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