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형지엘리트는 200억 규모의 운영 자금을 조달, 본격적인 중국 교복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시너지파트너스 외 1개사를 대상으로 2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며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또 조달한 자금은 여성복 브랜드 ‘라젤로’의 매출 증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6545원이며, 표면이자율은 0.0%, 만기 이자율은 1.0%이다. 사채만기일은 2020년 8월 23일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올해 초부터 중국 교복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지난 4월 빠오시니아오(报喜鸟集团) 그룹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난 6월 양사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중국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합자법인 설립 이후에는 현지 내 사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한 뒤, 중국 전역의 사립, 귀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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