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가 베끼기 논란이 제기된 다음의 한글 맞춤법 검사기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권혁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포털 네이버, 다음 등이 맞춤법 검사기를 베끼고 API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API란 지도나 맞춤법 검사기 등과 같은 특정 응용 프로그램을 블로그나 다른 서비스에서 끌어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표준이다.
이 경우 맞춤법 검사기를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끌어쓸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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