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는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레슬링 자유형 53kg급 결승에서 미국의 헬렌 루이스 마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일본 여자레슬링 1세대인 요시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일본 여자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날 결승 1회전에는 1-0으로 앞섰지만, 회전에서만 마룰리스에게 3점을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요시다는 경기 후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아쉽게도 금메달을 놓쳤다. 은메달로 끝나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일본은 이번 리우 올림픽 여자레슬링 부문에서만 금메달 6개 중 4개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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