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개봉 10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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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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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터널'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름 대작 4편('부산행'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터널') 중 가장 늦게 개봉한 영화 '터널'이 19일 오전 8시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0일차에 접어든 '터널'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굳건하게 실시간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9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며 이번 여름 대작 중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며 하정우의 터널 안 생존기를 함께한 탱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명장면으로 꼽히는 정수와 탱이의 첫 만남부터, 개 사료 나눔 먹방까지 모두 담겨 있다. 또한, 극 중 강아지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이는 정수와 달리, 하정우는 강아지를 향해 “탱아~”라며 다정다감하게 부르는가 하면 대기 시간을 틈타 달리기를 함께 하기도 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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