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삼성중공업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에 돌입한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상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기존 3억주(보통주 2억4000만주·우선주 6000만주)에서 5억주로 늘렸다.
이는 유상증자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은행이 회계법인 삼정KPMG에 의뢰한 삼성중공업의 경영진단 결과, 부족자금은 향후 5년간 8000억~1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임시 주총 인사말을 통해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선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며 “수주 부진 장기화나 인도 연기 가능성에 대비해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 만큼 이 시점에 증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임직원들이 10% 이상 임금을 낮추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본인 역시 지난달에 급여로 9700원을 받았다. 의료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이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총무팀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상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기존 3억주(보통주 2억4000만주·우선주 6000만주)에서 5억주로 늘렸다.
이는 유상증자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은행이 회계법인 삼정KPMG에 의뢰한 삼성중공업의 경영진단 결과, 부족자금은 향후 5년간 8000억~1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임시 주총 인사말을 통해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선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며 “수주 부진 장기화나 인도 연기 가능성에 대비해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 만큼 이 시점에 증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임직원들이 10% 이상 임금을 낮추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본인 역시 지난달에 급여로 9700원을 받았다. 의료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이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총무팀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