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전통 메주에서 분리한 곰팡이 '아스퍼질러스 오리제 SMF119(이하 SMF119)'와 고초균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SMB469(이하 SMB469)'가 음식의 맛과 향의 풍미를 높이는데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2016 국제학술대회의 세미나에서 샘표는 발효미생물 SMF119와 SMB469의 맛과 향 증진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의 허병석 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의 권대영 박사, 이화 여대 김영석 교수, 국민대 이인형 교수, 충북대 김태집 교수와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의 최용호 연구팀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음식의 맛과 향은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뉜다. 이번 연구에서 샘표는 맛과 향을 내는 매커니즘을 파악해 발효미생물 SMF119와 SMB469가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음식의 풍미를 높여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최용호 연구팀장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 음식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는데 샘표의 발효기술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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