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내 마음의 꽃비'의 예고없는 결방에 화난 애청자들이 홈페이지에 불만섞인 글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아침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 118회가 편성과 다르게 방송되지 않자 뿔난 시청자들은 홈페이지에 "저녁드라마만 애청자가 있는게 아닙니다" "아침에 아침드라마나 보고있는 주부시청자들이 우습냐" "왜 8시20분에 한다고 어제부터 홍보했냐" "TV비평 시청자데스크에 글 올리고 왔어요" "기본도 모르는 방송국" "결방 그만하세요" "공영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기대를 마음대로 어겨도 되는 것인가?" "믿을수 없는 방송" 등 게시물을 남기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2016 리우올림픽'으로 인해 '내 마음의 꽃비'는 방송과 결방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결방되던 '내 마음의 꽃비'가 19일 방송된다고 공지해오던 KBS가 예고없이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이대훈 선수의 하이라이트 경기를 내보낸 것.
이날 결방된 '내 마음의 꽃비' 118회는 다음주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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