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더블유(W)' 오성무(김의성)가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겼고, 이를 처음 발견한 박수봉(이시언)은 소리를 지르며 기절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 9회에서 밖에서 족발을 사온 박수봉은 오성무 작업실로 들어가 컴퓨터에 엎어져 있는 그를 깨운다.
이때 '수봉이냐?'라는 글이 오성무 위로 떠올랐고, 깜짝 놀란 박수봉은 안경을 벗으며 눈을 문질렀다. 문제는 진범에게 얼굴을 뺏긴 오성무의 얼굴을 본 박수봉은 바닥에 쓰러지며 비명을 질렀고 결국 기절하고 만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오작가는 얼굴도 없으니 볼 수도 없고 수봉이가 그려야 하는데… 수봉이 완전 극한직업에 중요인물이네(은******)" "이런 드라마는 태어나서 처음 봄. 진짜 와... 송재정 작가님 존경합니다(wn******)" "마지막에 자리에 앉으라고 하는 거 누군가요ㅠ 너무나 소름(o0******)" "수봉이 진짜 무슨 죄야(룰******)" "미쳤어 진짜. 나 소리 지를 뻔(yy******)" "극한 직업 수봉이. 고향 내려갔어야 한다 불쌍해(매******)" "소름ㄷㄷ 다음주 연속방송 꼭 해야 해요(와*****) 등 댓글을 달았다.
오성무의 얼굴과 목소리를 빼앗은 진범은 강철(이종석)의 'W' 방송국을 찾아가 총을 난사하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강철을 향해 "하도 날 찾아서 내가 왔어. 내 얼굴 구경시켜주려고…나타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었다. 이게 나야. 내 얼굴 어때. 이제 자주 보자고"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한편,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더블유(W)'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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