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증권업계 지문인증 솔루션 배포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콤이 증권업계를 위한 생체인증서비스 인프라 보급에 나섰다.

코스콤은 22일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으로 대체한 안드로이드(Android)․애플 iOS용 인증 솔루션을 개발, 이달부터 증권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대상으로 기존 공인인증서에 지문인증을 추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코스콤의 인증 솔루션은 지문인증과 기존 공인인증을 접목한 기술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마련한 ‘바이오정보 연계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구현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개발됐다.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로그인 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문으로 대체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의 편리성이 단기간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문 등 속도에 민감한 증권업무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국제 FIDO Alliance로부터 FIDO 인증을 취득한 코스콤은 향후 투자자 및 증권사가 다양한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채인식 등 간편 인증 수단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코스콤은 생체인증서비스 외에 휴대폰 내 안전한 저장소인 트러스트 존(Trust Zone)에서 OTP(One Time Password)를 생성, 보안성을 강화하고 부인방지를 위해 전자서명을 추가한 ‘TZ Sign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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