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후배 검사를 죽음으로 몰아세운 김대현 부장검사가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9일 연합뉴스가 '법무부 '후배검사 폭언·폭행' 김대현 부장검사 해임'이라는 기사를 보도하자 네티즌들은 "당연히 해임해야 하지 않나 기본적인 인격이 안 돼 있는 사람이 검사자격 없다 살인이나 마찬가지인데 해임가지고 안된다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유가족에 입장에서 보면 명백한 살인이다 영감이라고 후배검사 괴롭히면 안 되지 본보기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do******)" "예상한대로네. 어떻게 예상을 벗어나질 않아. 솜방망이 처벌의 교과서 이러니 자살을 하지 답이 없으니… 해임?? 장난치나? 다 지네들끼리... 언젠가 꼭 너네들 당할 날이 올꺼다 천벌 받을 갑질하는 법조 놈들(범*****)" "검찰이 요새 정상이 아닌 듯(li******)" 등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지난 5월 김대현 부장검사의 후배 김홍영 검사는 2년간 지속된 폭언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 가득했다.
가족들은 김 부장검사가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문제가 거세지자 법무부와 서울남부지검은 감찰을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