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듬체조 볼 첫 연기 18.266점…깔끔한 출발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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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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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리듬을 깔끔하고 산뜻하게 탔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 번째 연기 볼에서 18,266점을 받았다.

손연재의 볼 점수 국제대회 최고점인 18.650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림픽 무대와 첫 연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이었다.

손연재는 볼 연기에서 배경음악인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큰 실수도 없는 안정적인 연기였다.

손연재의 우아한 연기에 경기 중반부터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나오기 시작했고,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자 역시 관중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손연재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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