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 태권도 女 67kg 8강행…金 향해 순항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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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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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오혜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태권도 오혜리(28·춘천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16강전에서 멜리사 파그노타(캐나다)를 9-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의 오혜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여자 73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올림픽은 첫 출전이다.

오혜리는 1회전 종료 직전 상대 얼굴을 가격해 3-0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전에서도 오혜리는 차분하기 상대 빈틈을 노려 추가점을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회전 종료 직전 얼굴 공격을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오혜리는 마지막 3회전에서 돌려차기로 5-3으로 벌린 뒤 종료 59초를 남기고 내려찍기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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