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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유가 변동과 개별주에 관심을 모은 가운데 광산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81% 내린 340.1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15% 하락한 6,858.9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55% 내린 10,544.3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82% 후퇴하며 4,400.52까지 미끄러졌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은행주 주도로 2% 이상 곤두박질쳤다.
최근 며칠 미국 연준 위원들이 9월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도 투심을 짓눌렀다.
한편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탈퇴 협상의 시작을 알리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내년 3월 EU 회담에서 발동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것도 증시 경계심을 부추겼다.
개별주 중에는 글렌코어가 3.9% 급락했고 이탈리아의 BMPS 은행은 2.5% 떨어졌다. 유니크레딧 역시 6.3%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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