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졸업이다" 울산대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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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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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 625명 등 987명 졸업···외국인 46명 학위 수여

울산대학교 제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9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사 625명, 석사 318명, 박사 44명 등 987명이 학위를 받았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제 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엔 7개 학기 만에 학위를 받는 조기졸업자 6명 등 625명이 학사 학위를, 318명이 석사, 44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학생은 학사 12명, 석사 20명, 박사 14명 등 모두 46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개교 이래 학사 7만 9240명, 석사 1만 1356명, 박사 1605명 등 모두 9만 2201명을 배출했다.
 

울산대학교 제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사 625명, 석사 318명, 박사 44명 등 987명이 학위를 받았다. [사진제공=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 졸업이 '필요조건'이라면 자기계발, 자기혁신, 자기성찰 노력으로 충분조건을 채워나가는 것은 졸업생의 몫"이라며 "우수한 지식인에 머물 것이 아니라 교양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자 중 장애를 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 화제다. 오른손 손가락이 3개인 지체장애 3급을 가진 정지윤씨(23) 로 대학 내 동물사육실에서 근로학생 일까지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이번에 학사모를 쓰게 됐다.

정 씨는 "생명과학부에서 전공공부를 하며 장애의 원인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다"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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