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빅뱅 10주년 콘서트 게스트 깜짝 등장…YG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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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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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싸이가 소속사 동료 빅뱅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싸이는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싸이와 빅뱅은 모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싸이는 "서울 공연에 온 여러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내가 나온만큼 공연이 길어진다는 건 기억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뱅과 내 백댄서가 같다. 그래서 오늘은 혼자 무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힌 싸이는 홀로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을 부르며 큰 무대를 꽉 채웠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국내 단독 콘서트 사상 1회 공연 최다 객석인 6만 5000석으로 설계, 빅뱅이 가요계에서 갖는 입지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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