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다이빙 미래’ 우하람, 사상 첫 결선서 11위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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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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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렌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보드위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오른 우하람(18·부산체고)이 11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받았다.

한국 다이빙 첫 준결승 진출에 이어 결선 진출까지 성공한 우하람은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12명이 겨루는 결승전에 마지막 순위로 진출한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76.50점, 2차 시기에서 81.60점을 받아 8위를 마크했다. 3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4의 연기로 85.00점을 얻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차 시기 3.6의 높은 난도 연기를 신청한 우하람은 몸이 기울어져 57.60점에 그쳤다. 5차 시기에서는 몸을 펴지 못해 47.25점에 머물렀다. 6차 시기에서는 66.60점을 얻었다.

한편 천아이썬(중국)이 합계 585.30점으로 금메달, 헤르만 산체스(멕시코)가 합계 532.70점으로 은메달, 데이브드 보디어(미국)가 합계 525.2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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