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PGA투어 첫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세지필드CC(파70·길이7127야드)에서 열린 미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이 코스에서는 김시우가 2라운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하루 10언더파를 기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최종일 18홀을 남긴 현재 김시우의 우승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선두와 5타차의 3위권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58타의 사나이’ 짐 퓨릭(미국), 한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던 루크 도널드(영국) 등이 올라있다. 선두와 6타차의 공동 6위에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네 명이 포진했다.
김시우는 2012년말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최연소(당시 17세5개월6일) 투어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연령 제한(18세)에 걸려 이듬해 8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성적이 나지 않아 2부(웹닷컴)투어로 밀려났다. 지난해 웹닷컴투어 스톤브래클래식에서 우승한 덕분에 올해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29개 대회에 출전한 그의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 7월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거둔 2위다. ‘톱10‘에는 세 차례 들었다. 시즌 상금 162만8974달러로 2016-2017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한 상태다.
강성훈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4타의 공동 41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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