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패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0m 결승에서 13분03초3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의 폴 첼리모는 13분03초90으로 은메달을, 에티오피아의 게브르히베트는 13분04초35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14일 모 패라는 10,000m 결승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고도 1위로 골인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5,000m, 10,000m에서 우승한 모 패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모 패라의 기록은 1972년 뮌헨,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두 부문을 연속해서 석권한 핀란드의 라세 비렌 이후 40년 만에 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