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효율적 조직 운영과 탁월한 성과주의 행정으로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평가 내용을 보면, 관내 30여 년간 방치됐던 4대 무허가 판자촌(구룡마을·달터마을·재건마을·수정마을) 거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 차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거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안정적 재정착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이어 삼성동 코엑스 관광특구 지정, '도심형 올레길' 콘셉트의 한류스타거리 조성, 지역·계절별 다채로운 축제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거점별 관광사업 추진 등으로 주목 받았다. 작년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더불어 민선 5기부터 꾸준히 기업유치에 앞장섰고, 테헤란로 팁스타운(Tips Town) 마련으로 제2벤처붐 확산에도 기여했다. '강남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힘썼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은 영동대로 중심가 지하공간에 잠실 종합운동장 30배 규모의 초대형 환승역 건설이 추진 중"이라며 "또 수서역에 연말 초고속 열차(SRT) 개통과 함께 서울역·용산역을 능가하는 초대형 역으로의 대변모 등 재도약의 시대가 힘차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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