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2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전날 서울이 36.6도에 이르는 등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이 26.4도를 비롯해 인천 25.7도, 대전 24.8도, 울산 24.7도, 부산 26.4도, 제주 28.1도 등을 기록 중이다.
한낮에는 대전이 36도, 서울과 광주 35도 등 무더위가 재차 기승을 부리겠다. 다만 동해안은 지형적 영향으로 강릉 29도, 속초 28도 등 다소 덜 덥겠다.
낮 동안에는 안개가 걷힐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서울의 열대야는 올해 여름 30일에 걸쳐 나타났다. 이는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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