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배우, 두 영화인이 함께한 4편의 영화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CGV아트하우스 ‘김지운X송강호 프렌즈 기획전’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인 '조용한 가족'부터,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반칙왕', 한국형 웨스턴의 성공을 알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그리고 9월 7일 개봉을 앞둔 '밀정'까지 총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등 스타일리시하고 유머러스한 화법과 세련된 미장센으로 독특한 장르를 구축해낸 김지운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관상' '변호인' '사도' 등 대체 불가능한 국민배우 송강호의 네 번째 만남은 약 20년간 이어온 영화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을 통해 '밀정'을 개봉 전 특별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CGV압구정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함께하는 시네마톡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 '밀정'의 제작과정은 물론,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배우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영화를 시작했다는 것이 서로에게 크나큰 행운처럼 보일 정도로 더할 나위 없는 앙상블을 이루어왔다. 그들이 함께 만들어낸 빛나는 작품들을 다시 보고,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 '밀정'을 미리 보며, 두 사람의 시네마톡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듣는 기회까지 풍성하게 준비된 이번 기획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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