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배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정상에 섰다. 21일(한국시각) 브라질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17 25-22 25-23)로 꺾었다.이 날 중국 국영 중앙(CC)TV에서 생중계된 여자배구 결승전 시청률은 최고 69%까지 치솟았다고 홍콩 명보는 보도했다. 10억 명이 넘는 중국인이 여자배구 결승전을 시청했다는 이야기다. 중국 여자배구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은 "젋은 선수들이 새로운 왕조를 창조했다(신화통신)", "오늘 중국사회는 여자배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환구시보)", "여자배구가 줄곧 보여준 꿋꿋한 계승정신에 감동했다(인민일보)" 등 여자배구 금메달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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