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유승민 “평창 동계올림픽과 IOC사이 가교 역할 할 것”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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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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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우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IOC 선수위원 유승민.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한국의 역대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역할과 관련해 언급했다.

유승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리우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옐레나 이신바예바(1365표), 펜싱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1603표), 수영의 다니엘 귀르타(헝가리·1469표)등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이날 당선 직후 유승민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IOC와 평창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개인의 영광을 떠나서 선수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또한 선수들과 선수위원회 사이의 관계를 좀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선수 유승민은 눈빛이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선수위원 유승민은 눈빛이 따뜻한 모든 선수를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유승민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해 리우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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