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산조, 국악심포니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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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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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이 내달  2일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산조(散調), 국악심포니를 타다’공연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강상구, 황호준, 정동희 작곡가의 곡이 초연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게 되는 곡들은 한국 독주음악의 결정체인 산조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반주형태로만 재현되던 기존의 산조협주곡의 기조에서 벗어나 관현악과 독주악기 오롯이 서로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조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음악적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국악심포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지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가 맡고, 국립국악원 정악단 대금 지도단원이자 중요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김상준 과‘해금의 디바’강은일, 전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인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등 뛰어난 실력의 연주자들이 출연해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국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신곡이 초연되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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