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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관광청, 27일 본격 상설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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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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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림동 육성' 오웬기념각과 유진벨 선교기념관서 열려

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광주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남구관광청(단장 박선정)이 27일부터 본격적인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사진=광주 남구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광주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남구관광청(단장 박선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

그동안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펭귄마을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했던 상설공연을 양림동의 명소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5시 광주시지정 유형문화재인 오웬기념관과 광주선교의 효시인 유진벨 선교사를 기리는 전시관인 유진벨 선교기념관 앞마당에서 타악과 성악, 무용의 융복합 공연인 드라마틱 콘서트극장이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팀파니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석 대표가 이끄는 쥬빌리 앙상블이다. 9월부터는 매달 세 번째 토요일에 공연을 올린다.

유진벨 선교기념관 앞마당에서는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에 ‘양림저녁음악회’가 열린다. 연주단체는 광주의 대표적 클래식 연주단체인 선율과 한소리회 그리고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박수용 재즈 퀸텟이 참여하고 있다.

첫 연주회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참여아티스트는 장현룡이 지휘하는 호른 앙상블 및 소프라노 박미애, 유형민, 장희정, 윤희정과 테너 김용덕이 출연하고 호남신학대 박수용 교수가 이끄는 재즈 퀸텟은 5인조 재즈밴드로 구성했다.

박선정 단장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 저녁시간대에 양림동을 상징하는 근대문화시설에서 상설공연을 운영함으로써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체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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