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년간 해외언론인 ‘한국 알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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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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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상남언론재단 22일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개최

LG상남언론재단은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쪽 오른쪽부터) 윤석민 언론정보연구소장, 호세 루이스 베르날 멕시코 대사,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존 아리스띠안또 쁘라스띠오 인도네시아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세하 브라질 대사, 양승목 서울대 교수, 유원 LG 전무. (뒷줄 왼쪽부터) 올렉 카프라노프 러시아 기자,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라라 소리아 멕시코 기자, 아몰 디데 인도 기자, 플라비아 눈 브라질 기자, 마니낫 온파나 태국 기자, 브와제이 고르스키 폴란드 기자, 츄 티 란 후옹 베트남 기자, 하심 위드히 아르토 인도네시아 기자, 비크람 도래스와미 인도 대사.[사진=LG그룹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그룹이 20년간 해외 언론인들을 한국에 초청, 한국 알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에 따르면, LG상남언론재단은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해외언론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인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개회식을 열고 3주간 국내 연수를 시작했다.

올해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제3세계 전략지역 8개국 8명의 기자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 언론관련단체인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해외 언론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0년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언론인 대상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다. LG상남언론재단은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을 통해 20년간 브라질, 중국, 헝가리,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얀마, 필리핀, 폴란드, 스페인,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총 15개 국가 175명(올해 포함)의 해외언론인들의 한국 연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제3세계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언론과 친선관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유원 LG 전무, 펠로십 참가기자를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대사 등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및 서울대 교직원이 참석했다.

20년간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추 명예교수는 이날 “빠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힘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쌓고, 한국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기자들은 오는 9월 8일까지 3주 동안 각국의 언론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의 저널리즘 및 정치, 경제, 문화와 남북관계 등 한국 전반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개별 취재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과 전주, 제주도 탐방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언론사를 방문해 한국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LG디스플레이 파주 LCD 클러스터 등 LG의 첨단 산업현장도 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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