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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백중놀이”란 음력으로 7월 15일 백중날 행해지던 놀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백중(百中)을 명절로 여겨 가정에서는 차례를 모시기도 하고, 또 마을에 따라서는 동제를 모시기도 했다.
또한 여름철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고 망중한의 시기를 맞은 머슴을 위해 이날 하루 일손을 놓고 좋은 음식과 새옷을 마련해 준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를 동두천민요보존회에서 재현한 것이다.
현재 백중놀이는 단독으로 쓰이기 보다는 지명과 함께 묶어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경남 밀양백중놀이가 있으며, 그 밖에 충남의 연산백중놀이, 충북의 괴산백중놀이, 서울의 송파백중놀이도 백중일에 하는 백중놀이라고 하겠다.
동두천민요보존회(회장 김순희)는 지역문화를 위해 사라져가는 백중놀이의 원형의 기틀을 마련하고 체험보존에 온힘을 다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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