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도 다시 마이너리그행…오직 오승환·김현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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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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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결국 한국인 메이저리거 막내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에인절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로 내리고, 대신 오른손 투수 A.J. 악터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출발했으나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치며 지난 5월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최지만은 다른 구단을 모색하는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했고, 트리플A 45경기에서 타율 0.327(165타수 54안타), 4홈런 27타점으로 활약하며 지난달 10일 에인절스로 복귀했다.

절치부심 돌아온 최지만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장타력을 인정받았으나 결국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최지만은 빅리그 복귀 후 29경기에서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5홈런 12타점에 그치며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43경기 타율 0.167(102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이다.

최지만의 마이너리그행으로 이제 메이저리그에 남은 한국인 선수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뿐이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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