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민들레 여파…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항 속출

대한항공(왼쪽)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각사]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태풍 ‘민들레’의 영항으로 일본 도쿄 등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의 항공기 결항·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김포~도쿄 등 3개 노선에서 9편이 결항된다.

이날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도쿄(하네다) KE2707편, 오전 9시4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도쿄(나리타) KE701편, 오전 9시3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해~도쿄(나리타) KE715편, 오전 10시10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도쿄(나리타) KE703편 등 총 4편이 결항됐다.

복편으로 오전 9시15분 출발 예정이었던 도쿄(하네다)~김포 KE2712편, 오후 12시20분 출발 예정이었던 도쿄(하네타)~김포 KE2708편, 오후 12시45분 출발 예정이었던 도쿄(나리타)~김해 KE716편, 오후 12시45분 출발 예정이었던 도쿄(나리타)~인천 KE702편, 오후 1시55분 출발 예정이었던 도쿄(나리타)~인천 KE704편 등 총 5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4개 노선 9편의 결항·지연 운항을 결정했다.

이날 운항 예정이었떤 인천~시즈오카 OZ126편은 오전 9시40분에서 오후 1시30분으로 OZ126편은 오후 12시40분에서 오후 4시20분으로 지연 운항한다. 김포~도쿄(하네다) OZ1085편은 오전 8시4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OZ1075편은 오후 12시5분에서 오후 6시55분으로 지연 운항을, 오전 9시 운항 예정이었던 OZ1055편은 결항했다.

인천~도쿄(나리타) OZ102편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OZ101편은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7시30분으로 지연한다. 인천~도쿄(나리타) OZ104편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OZ103편은 오후 1시50분에서 오후 8시40분으로 지연한다.

이밖에 진에어는 인천과 도쿄(나리타)를 오가는 LJ201(인천~나리타), LJ202(나리타~인천) 왕복편을, 티웨이항공은 7시45분 출발 예정이었던 TW201(인천~나리타) 1편이 결항됐다.

도쿄 하네다 공항은 이날 오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에 오후 항공편도 2~7시간 가량 지연 운항할 전망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 역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고, 남은 운항편도 지연운항 예정인 상황이다.

태풍의 진로 및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지연 예정인 항공편도 추가로 결항될 수 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민들레는 도쿄 남쪽 해상 이즈쇼토를 거의 지나 도쿄에 상륙했다. 폭우로 인한 일본 내 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전 시즈오카현에서는 시간당 100㎜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 철도도 일시 운행이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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