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박달2동주민센터 옥상이 19일 옥상 미니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이날 미니콘서트는 안양에 대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주밍안양(Zooming Anyang)[대표 심주희] 주관으로 진행돼, 2016년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어서와 우리 동네 프로젝트’의 중간결과물로서, 박달2동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가 담긴 동네 콘텐츠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버스킹 음악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장기준·안재아, 판소리 강응민 등이 참여, 15곡을 연주하고, 주민들은 각기 다른 편지사연 소개와 시낭송 등을 함께 나누며 음악과 주민이 커뮤니티하는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신한호 박달2동장은 “이웃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문화적 공감대를 이루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는 감성 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다양화로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을 통한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밝은 달엔 옥상’콘서트는 다가오는 26일에도 한번 더 개최되어 계속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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