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할리우드 라이프는 볼트가 한 흑인 미녀와 30세 되는 8월 21일(이하 현지 시간) 클럽에서 보기 민망한 '트워킹' 춤을 추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당일 보도했다. 21일은 볼트가 400미터 계주 우승을 함으로써 3관왕을 완성한 이틀후다. 트워킹(Twerking)은 여성이 남성 앞에서 엉덩이를 들이대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섹시 춤으로 2년전 마일리 사이러스가 로빈 시크와 MTV VMA 시상식 무대서 선을 보여 물의를 일으킨 음란 춤.
문제는 당시 볼트 앞에서 둔부를 들이민 여성이 볼트의 연인 케이시 베넷이 아니었다는 점. 유출된 볼트와 흑인미녀의 춤 영상을 보면 2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흰색 탑에 청바지를 입고 능숙하게 볼트의 앞섶에 대고 엉덩이를 흔들어댄다. 같은 청바지를 입은 볼트는 황홀한 표정을 짓고 양손을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에 짚는다. 중간에 더운지 빨간 캡을 썼다 벗었다 하고 있다. 또 볼트 뒤에서는 다른 여성이 있어 기차춤을 연상시킨다.
매체는 우사인 볼트가 이 화면이 촬영되고 있는 걸 아는지 우려스럽다고 했고, 또 볼트는 이 장면의 파급영향을 얼마나 클지 전혀 걱정 안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