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조만간 암치료제 전문 바이오테크 업체인 메디베이션을 약 14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번 화이자의 메디베이션 인수는 현지시간 22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번 거래가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가 제시한 인수액은 140억 달러는 메디베이션의 시가총액 111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메디베이션의 주가는 현지시간 19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67.16달러였다.
한편 프랑스의 사노피 역시 앞서 메디베이션에 주당 58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지난 7월 거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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