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문화체험 강사가 강화 신미순의총의 유래에 대해 탐방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 과목이 필수로 전환되며 한국사 교육의 관심도 고조되고있다. 아울러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활발히 편성 중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역사문화 체험학습 전문강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전문가다. 박물관이나 역사유적지에서 체험학습 지도를 담당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역사문화 체험학습 강사 교육과정을 2004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300여 명이 이 과정을 마치고 활동 중이다. 작년 교육과정 수료율은 100%, 취업률이 73% 수준에 이를 만큼 성과가 높다.
특히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며 인기를 끈다. 구인업체와의 협약으로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고 교육도 진행한다. 수료 후에는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에서 발급하는 체험학습강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련 직업훈련이 마련된다. 올해 모집인원 20명에 수강료는 10만원이다. 과정을 수료하면 5만원,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하면 다시 5만원을 환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