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인텔 시큐리티는 22일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McAfee VirusScan Mobile)'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과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Z2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된다고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 체제(OS)다.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은 안티-멀웨어(anti-malware) 기술 솔루션으로 이미 전 세계 수백만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제공돼 더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객들은 모바일 세상에서 다양하고, 정교해 지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인텔 시큐리티의 모바일 위협 리포트에 의하면 1분마다 305개의 새로운 위협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1분기에는 신규 모바일 멀웨어가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체 모바일 멀웨어도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고, 지난 1년 동안 113%나 증가했다.
특히, 새로운 랜섬웨어는 이번 분기에만 24% 급증했는데 이는 기술력이 미숙한 해커들이 랜섬웨어 사이버범죄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멀웨어 증가 및 공격 범위의 확대로 인한 보안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인텔 시큐리티의 존 지아마테오(John Giamatteo) 컨수머 부문 총괄 매니저는 "인텔 시큐리티는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제조사인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 데이터 그리고 개인 정보 취약성으로부터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큐리티 기술 부문의 이종현 상무는 "삼성 갤럭시 노트7과 삼성 Z2 모바일의 새로운 고객들은 삼성이 제공하는 최신 안티-멀웨어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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