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정·감찰을 총괄하는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22일 웹사이트를 통해 인하이린(尹海林) 톈진시 부시장이 엄중한 기율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올해 56세로 칭화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인 부시장은 톈진시에서 25년간 근무하며 규획, 도시 건설, 국토, 부동산, 환경보호 등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 해 최악의 인재로 기록된 8·12 톈진항 폭발사고 후 국무원 조사팀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한편 샤먼시에서 금융 업무를 주관하던 정윈펑(鄭雲峰) 상무 부시장도 엄중한 기율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정 부시장은 금융 고위관직에 있는 아내와 함께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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