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한외래객 수 170만3495명…전년 동월대비 17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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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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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방한한 외래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70% 가량 증가한 170만명을 기록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7월에는 170만3495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전년 동월대비 170.5%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데 따르면 그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8.9% 늘어나 평균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경쟁 목적지인 동남아 시장의 비수기 진입, 한중간 전세기 및 크루즈 취항 증가와 더불어 여행 성수기인 방학 시즌을 맞아 자유여행객,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인 관광객은 자유여행객 및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방한 관광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7.8% 증가했다.

대만은 항공좌석 및 신규 노선 증편, 항공사 공동 캠페인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4.6%나 늘었다.

홍콩은 항공사 공동 캠페인과 현지 언론 대상 방한관광 홍보를 진행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656% 늘었다. 방학 시즌에 맞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

한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열기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해외로 떠난 우리 국민들은 전년 동월 대비 24.5% 늘어난 208만606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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