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5~2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16 특성화고 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능력 중심의 고졸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키 위한 취지다.
성동구와 서울시,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함께 추진하며 이마트, SK네트웍스(주)워커힐 등 100여 개 기업에서 프로그래머, 마케팅, 회계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당일 행사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전 매칭제로 준비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해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26일에는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웰니스코치, 조향사, 웹툰작가 등 미래직업을 경험하는 체험관 및 취업 관련 진로 설계관이 운영된다. 서커스 컴퍼니 박선욱 대표의 진로특강 '비전콘서트'도 함께 열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취업박람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에 맞는 기업을 찾고, 구인 중소기업들은 기업에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