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내정자(사진)가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임시 주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3층 문호아트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박 사장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 통과됐다.
박 사장 내정자는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신임 사장 취임식은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박 신임 사장은 1979년 입사 이후 줄곧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장직을 수행했고 이후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오랜기간 한국주택협회장을 맡아왔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실력자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우주하 전 코스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우 신임 사외이사는 경북도 재정협력관과 국방부 기조실장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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