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타점’ 이승엽, KBO리그 최다타점 경신 ‘-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23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7월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친 삼성 이승엽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라이언 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역사가 된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1388타점을 기록 중인 삼성 이승엽이 2타점을 추가하게 되면 양준혁(은퇴)이 가지고 있는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인 1389타점을 넘어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승엽은 지난주 6경기에 나와 10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95타점으로 타점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이승엽은 1995년 4월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 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한 이후 2000년 4월19일 인천 SK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다.

일본 진출 공백은 기록 경신을 막을 수 없었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통산타점 부문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현역선수인 NC 이호준이 1207타점으로 3위에 올라있으며, 이승엽과 180여 타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승엽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승엽은 타점 외에도 22일 현재 통산 홈런 부문에서 439개로 단연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득점은 1270득점으로 양준혁의 1299득점에 이어 2위, 루타도 3775루타로 3879루타의 양준혁을 추격하며 2위에 올라있다.

안타는 1986안타로 통산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0안타에 14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KBO는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할 경우 KBO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