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1388타점을 기록 중인 삼성 이승엽이 2타점을 추가하게 되면 양준혁(은퇴)이 가지고 있는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인 1389타점을 넘어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승엽은 지난주 6경기에 나와 10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95타점으로 타점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일본 진출 공백은 기록 경신을 막을 수 없었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경기 1000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통산타점 부문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현역선수인 NC 이호준이 1207타점으로 3위에 올라있으며, 이승엽과 180여 타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승엽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승엽은 타점 외에도 22일 현재 통산 홈런 부문에서 439개로 단연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득점은 1270득점으로 양준혁의 1299득점에 이어 2위, 루타도 3775루타로 3879루타의 양준혁을 추격하며 2위에 올라있다.
안타는 1986안타로 통산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0안타에 14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KBO는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할 경우 KBO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