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추석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명절연휴 제수용품 구입 등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나 여객터미널 등의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9월 2일까지 222개소(판매시설 100, 영화관 19, 운수시설103)에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의 안전 저해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건물관계자에게 비상시 초동조치 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쪽방촌이나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관할 119안전센터장 등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도심 전광판이나 지역방송을 활용해 비상구 적폐금지, 주택용 소방시설 등의 홍보동영상을 송출해 연휴기간 동안 안전분위기 확산에도 힘쓴다.
또 추석연휴기간을 포함해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은 전국적으로 화재취약 지구 등 278개소에 소방력(차량, 1258대, 2598명)이 전진배치되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서상철 예방안전과장은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불필요한 전기코드를 뽑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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