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섬주섬 음악회, 인천 섬 매력 주섬주섬 담을 수 있는 가능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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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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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관광공사,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 성공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지난 20일 덕적도에서 ‘한여름 밤의 꿈, 노을, 음악, 그리고 섬’이라는 테마로 개최한 「주섬주섬 음악회」가 관람객들의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여행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 공개방송으로 막을 연 음악회는 이장혁, 오리엔탈써커스, 유리상자 박승화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이 하나가 되어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고, 섬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과 더불어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덕적도에서의 한여름 밤을 보냈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공사가 올해 핵심과제로 정한 ‘인천관광 5대 거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섬을 홍보하고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주섬주섬음악회[1]



공사는 처음 개최한 이번 음악회 개최를 토대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인천 섬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향후 음악회 이외에도 캠핑,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회를 관람한 조현주(강원신날레 2017 예술감독)씨는 “관광자원개발이라는 명목의 난개발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 준 계기가 되었다. 옹진군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충분한 매력 포인트로써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덕적도는 덕적군도의 거점이 되는 섬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포리해수욕장과 비조봉 등이 유명하며 현재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 웹사이트를 통해 50%할인된 요금으로 배편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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