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가절감 노력 "3년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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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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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이 기업원가절감 목표를 내놓았다. 중국은 올해 들어서만 ▲전기세 2차례 인하▲사회보험 요율을 하향 ▲증치세개혁 등을 통해 지난달까지 모두 5000억위안(한화 약 83조원)의 세금부담을 덜었다.

이에 더해 국무원은 22일 기업원가저감방안을 내놓고 명확한 성과를 낼 것을 각 부문에 지시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3일 전했다. 문건은 ▲기업 세금 부담 ▲금융비용 ▲제도적인 거래원가 ▲에너지 원가 ▲물류 원가 등을 낮춰서 1~2년내에 초보적인 효과를 거둔 후, 3년째인 2019년에 전체적인 경제원가가 감소되고 이윤창창출능력이 현저히 증가되야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문건은 원가 절감 과정에 반드시 회피해야할 두가지를 적시했다. 첫번째는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설비업그레이드, 인력교육투자 등은 감소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특히 원가절감을 위해 R&D축소는 결코 발생해서 안될 사항으로 꼽았다. 두번째는 원가저감 혜택을 통해 일부 좀비기업이 생존을 지속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것. 문건은 원가절감은 생산성 향상과 혁신능력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건은 2017년 3월말까지 원가절감정책 효과평가를 한후 2017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정책효과를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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