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3일 광명경찰서, 소방서, 167연대 2연대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1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도상연습과 실제훈련, 토의형 연습으로 나뉘는 을지연습 중 실제훈련에 해당하는 이번 ‘노온정수장 시설타격 및 오염물질 살포 테러대응 훈련’은 유관기관과 합동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에 대응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온정수장에서는 적의 특작부대요원이 침투해 시설에 타격을 가하고, 정수시설에 오염물질을 살포, 피해가 발생, 광명시는 물론 부천·시흥 등 경인지역에 공급하는 급수공급이 차질이 빚어지는 가상상황이 연출됐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화재진압훈련, 인명구조훈련, 오염물질 살포테러 대응훈련, 군·경 합동 적추격과 격멸작전에 참여했고, 고성능화학소방차, 구조차, 앰뷸런스, 경찰차, 병력수송버스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실제훈련은 최근의 안보상황을 반영해 볼 때 언제라도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전시와 같은 비상사태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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