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개발 및 제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투자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해온 APM은 지난 18년간 총 472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그 중 200여 편이 영화로 완성되었다. 완성된 영화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이루며 APM은 아시아 최초 공동제작마켓으로 권위를 쌓아왔다. 올해 최종 선정된 2016 APM 공식 프로젝트는 총 16개국 27편이며,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선정됐다.
총 61개국 지원, 다양한 세계의 이슈를 반영한 작품들 다수 선정!
2016 APM 공식 프로젝트의 특기할만한 것은 역대 가장 다양한 국가들이 지원했다는 점이다. 이번 APM은 총 61개국에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지원 편수 또한 전년에 비해 증가하였다. 참여국이 다양해지면서 민족, 젠더, 분쟁 등 세계의 여러 이슈를 반영하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선정되었는데, 2009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킥오프>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의 <스톤랜드>(이라크, 일본, 독일), 바틴 고바디 감독의 <아일란 쿠르디>(이란, 터키), 팜 응옥 란 감독의 <쿨리는 울지 않는다>(베트남)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 프로젝트들이 대거 등장했다.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중앙아시아권의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19회 APM에서는 총 4편이 선정되었다.
차세대 신예 아티스트들과 여성 감독의 약진!
2016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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