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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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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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생명의전화는 9월 2일 열리는'201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 앞서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의 안전과 지원을 책임질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지난 20일 여의도 중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16 생명사랑밤길걷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성실 이행 서약, 생명사랑 10대 선언 발표로 서포터즈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I♥U'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 지킴이'의 의지를 보였다.

윤동원 생명사랑밤길걷기 상임실무대회장은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에서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캠페인을 만들어가는 주체라는 생각으로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황인자 상임자문위원 역시 발대식에 참석해 서포터즈를 격려했다.

한편, 캠페인 참가자들은 5km, 10km, 30km 중 하나의 코스를 선택해 걷게 된다. 특히 30km는 하루에 37.9명이 자살하는 우리의 현실을 자각하고 이 수치를 3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개그우먼 정지민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KCM,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스웨덴세탁소, 볼빨간사춘기, 도리토리 등 뮤지션들의 기념 공연도 펼쳐진다.

참가자는 최대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walkingovernight.com)에서 PC 혹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1만명 모집 후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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